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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대구시-대구TP, 디지털헬스케어 국제포럼 개최


입력 2020.08.20 10:52 수정 2020.08.20 10:5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포스트 코로나, 언택트 시대 기술 및 인증 동향 논의


제4회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4회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광역시(권영진 시장, 이하 대구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정동희 원장, 이하 KTL), 대구테크노파크(권업 원장, 이하 대구TP)는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및 산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디지털헬스케어는 기존 의료기술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유전체분석, 3D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이 융합된 산업분야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야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일 원격의료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원격 의료 시장 규모는 305억 달러에 이른다. 2015년에서 2019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14.7%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4회째를 맞은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포럼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포럼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돼 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 대비 및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및 인증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 발표는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전망 ▲해외 의료데이터 쟁책 및 활용사례 ▲의료 인공지능을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정책 제도 주요 쟁점 ▲인공지능 의료기기 시험평가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CE인허가 대응전략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허가 심사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헬스케어 전망에 대해서는 한국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임현 센터장이 발표했다. 또 해외의료데이터 정책과 의료인공지능을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정책 및 주요 쟁점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일영 연구위원과 서울아산병원 유소영 조교수가 각각 설명했다.


인공지능 의료기기 시험평가에 대해서는 영상의학 전문가인 세브란스병원 최병욱 교수가 소개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CE 인허가 대응전략은 KTL 이병우 주임이 나섰다.


이밖에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허가 심사 및 정책방향에 대해 디지털헬스 관련 허가심사, 제도개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안전처 손승호 연구사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CE 인허가 대응전략을 발표한 KTL 이병우 주임연구원은 인공지능 의료기술, 비대면 원격 진료기술 등 급변하는 의료기술에 따른 변화된 국내·외 인허가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5월부터 의료기기에 대한 유럽인증(CE) 제도가 기존 의료기기지침(MDD)에서 의료기기법(MDR)으로 강화됨에 따라 변화된 인허가 절차를 국내 제조업체에 설명하는 등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언택트 시대는 국내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언택트 시대라는 새로운 변화를 기회삼아 국내 기업들의 시장 진출 및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지원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43회 기술컨설팅(72개 기업대상), 28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험평가기법 개발, 총 15차수에 이르는 전문기술교육(400명) 등 국내기업 기술애로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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