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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비상’ STL, 13일 더블헤더 연기…김광현 무기한 대기


입력 2020.08.11 09:07 수정 2020.08.11 09:0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디트로이트와 맞대결 불발, 김광현 등판 일정도 미정

김광현. ⓒ 뉴시스 김광현. ⓒ 뉴시스

구단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세인트루이스의 경기가 또 다시 연기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 사유는 세인트루이스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뒤 10일까지 총 17명(선수 10명, 직원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 인해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를 치른 뒤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치른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의 개막전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거둔 김광현은 보직을 전환해 12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연기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기약이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13일 디트로이트전마저 연기되면서 김광현은 또 다시 무기한 대기 상태로 시즌을 흘려보내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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