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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논란 책임 지나…노영민·수석 5명 일괄 사의


입력 2020.08.07 13:53 수정 2020.08.07 14:1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부동산 정책 실패·다주택 참모 논란 등 영향 받은 듯

靑강민석 "문대통령, 사의 수용 언제 할 지 알 수 없어"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 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5명은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들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며 "(사의 수용 여부) 결정을 언제쯤 내리실지는 알 수 없다. 대통령의 반응도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6·17, 7·10 부동산 정책 실패 및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의 매매 과정을 둘러싼 논란 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시겠다는 뜻이라고 했으니 여러분께서 해석해 달라"며 "노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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