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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펜션 매몰 현장서 여성 추정 시신 1구 수습


입력 2020.08.03 16:39 수정 2020.08.03 16:3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소방당국 "펜션 주인 가족 등 총 4명 매몰 추정…수색 중"

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 산유리의 매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퍼부어 토사에 매몰된 가평 펜션 현장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소방 당국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펜션 매몰 사고 현장에 쌓인 잔해물과 토사를 치우는 과정에서 오후 3시 40분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실종된 70대 펜션 주인 A씨의 딸인 30대 B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병원으로 시신을 옮겨 검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신고가 접수된 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다. 펜션에 있던 투숙객 등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펜션 주인과 가족, 직원 등 4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펜션 주인과 그의 딸, 손자가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직전 빠져나온 직원의 진술에 따르면 40대 펜션 관계자 1명이 더 매몰됐을 가능성이 커 수색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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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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