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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중부 폭우로 인명피해 최소화...구조대원 안전도 신경써달라"


입력 2020.08.02 17:12 수정 2020.08.03 06:02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수로 인해 사망ㆍ실종된 소방관을 언급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가와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전남 구례에서 피서객을 구하던 소방관 한 분이 돌아가셨고, 오늘 아침엔 충북 충주에서 구조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방관 한 분이 실종되셨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실종되신 분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중부 지방에서 폭우가 계속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추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급경사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도 외출자제 등 안전해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집단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에는 대화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의사협회에서 대정부 요구사항을 내걸고 8월 14일 집단휴진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고, 8월 7일에는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이 1차로 예고된 상황"이라며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방역에 큰 부담이 될뿐더러 피해는 결국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서줄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복지부는 의료계와의 지속적 소통을 강화해 주길 바라고, 만일의 경우에도 국민들께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방안을 치밀하게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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