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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효과’ 키움, NC 대항마로 나서나


입력 2020.07.31 23:50 수정 2020.07.31 23:5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러셀, KBO리그 첫 홈런포

키움은 4연승으로 두산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서

KBO리그 첫 홈런포를 신고한 러셀. ⓒ 뉴시스 KBO리그 첫 홈런포를 신고한 러셀. ⓒ 뉴시스

메이저리그 올스타 유격수 에디슨 러셀(26)이 합류한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키움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두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러셀 효과가 또 다시 빛을 발휘했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러셀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선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러셀은 KBO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8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과시한 러셀은 전날 첫 장타를 기록한 데 이어 홈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KBO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러셀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은 4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러셀이 나선 세 경기서는 아직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NC에 패한 두산을 한 게임차로 따돌리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두산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선두 NC를 견제할 후보로는 키움이 손꼽히고 있다.


아직 6경기차로 격차는 제법 있지만 러셀 효과로 인해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키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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