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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학폭' 주장하더니…‘강경대응’ 발표에 꽁무니 뺀 폭로자


입력 2020.07.24 10:38 수정 2020.07.24 10:3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학폭 루머 내용 폭로글 삭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학교폭력 루머에 강경대응할 것을 밝히자 폭로글이 즉각 삭제됐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시절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고, 소속사는 해당 글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도 결정했다"며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나은은 이번 사건으로 정신적인 고통까지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폭로에 눈물을 흘린 것으로 소속사는 전했다.


글쓴이는 앞서 폭로 글을 통해 “초등학생 때 당한 일 때문에 엄마가 이나은이 TV에 나오면 지금도 치를 떤다. 사과를 원한다”고 했지만 소속사의 법적 대응에 꼬리를 내렸다.


최근 SF9의 다원도 학교 폭력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다원도 폭로글이 게시됐지만, 다른 동창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소속사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당시에도 폭로자는 글을 올렸던 SNS 계정을 없애고, 글도 삭제했다.


최근 스타들을 향한 폭로성 글들이 연달아 올라오면서, 한편으로는 ‘유명인 흠집내기’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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