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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현 가해자’ 팀 닥터, 결국 구속


입력 2020.07.13 19:51 수정 2020.07.13 18:5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피해자에 수차례 가혹행위 혐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가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가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뉴시스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 선수가 가혹 행위를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안주현(45)씨가 13일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지법 영장 전담 재판부는 안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 행위 사건이 알려지자 잠적했던 안 씨를 지난 10일 대구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내에서 ‘팀 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안 씨는 고인에게 수차례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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