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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서훈 등 청와대 참모들, 백선엽 장군 조문


입력 2020.07.12 17:24 수정 2020.07.12 17:2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盧 "白, 한미 동맹 상징"…문 대통령, 빈소에 조화

청와대, 현충원 안장 논란 등에 "입장 밝힐 것 없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과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과 함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12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 실장, 서 실장은 이날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 안보실 핵심 참모들과 함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노 실장은 빈소 방명록에서 "한미 동맹의 상징이시고 한국군 발전의 증인이신 백 장군을 애도한다"고 적었다.


여권에서 백 장군의 한국전쟁 당시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친일 행적으로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이날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도 주목됐다.


노 실장은 조문 후 '유가족과 어떤 얘기를 나눴느냐' '대통령이 남기신 메시지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불거진 조화 논란에 대해 "백 장군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이미 전달이 됐다"며 "청와대 차원에서 다른 입장을 밝힐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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