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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톡스 원료 판결에 주가 희비 극명


입력 2020.07.07 09:18 수정 2020.07.07 09:1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대웅제약 '나보타'는 향후 10년간 미국 수입이 금지

메디톡스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메디톡스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주가 희비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보톡스 원료 예비판결 결과에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메디톡스는 상승제한폭인 4만9800원(30.00%) 오른 21만58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18.73%) 떨어진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알에프텍(1.19%), 제테마(3.39%), 휴젤(0.65%) 등 보톡스 관련주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미국 ITC는 6일(현지시간) 보툴리눔 균주 원료도용 분쟁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향후 10년간 미국 수입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대웅제약이 보톡스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훔쳤다고 의심해 ITC에 '영업상 비밀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 대웅제약은 '나보타'라는 이름의 보툴리눔 제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대웅제약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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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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