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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 흑자 22.9억 달러 그쳐…수출 석 달째 역성장

  • [데일리안] 입력 2020.07.07 08:00
  • 수정 2020.07.07 08:36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수입도 3개월 연속 감소…상품수지 흑자 30억 달러 축소

우리나라의 올해 5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0억 달러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우리나라의 올해 5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0억 달러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우리나라의 올해 5월 경상수지 흑자가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30억 달러 넘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석 달째 역성장하면서 상품수지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1억8000만 달러) 대비 28억9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같은 기간 55억 달러에서 25억 달러로 30억 달러 줄었다. 이는 수출이 481억 달러에서 345억5000만 달러로 135억5000만 달러 감소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로써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게 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세계교역량 및 제조업 위축에 따라 주요 수출품목 물량 또는 단가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역시 426억 달러에서 320억5000만 달러로 105억5000만 달러 줄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3개월째 감소세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5000만 달러) 대비 4억7000만 달러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7억5000만 달러에서 1억6000만 달러로 5억9000만 달러 줄었다.


급료, 임금, 투자 소득 등의 국내외 흐름을 보여주는 본원소득수지는 5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7000만 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자산-부채)은 32억4000만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7000만 달러 감소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1억1000만 달러 줄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41억 달러 늘어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3억8000만 달러 줄었다.


한편, 파생금융상품은 8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15억9000만 달러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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