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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중소기업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


입력 2020.07.03 14:42 수정 2020.07.03 14:4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초기비용 부담 크게 줄어…평균 15% 절감 효과

설비에 부착된 센서 통해 다양한 데이터 수집·분석

SK텔레콤 로고.ⓒSK텔레콤 SK텔레콤 로고.ⓒSK텔레콤

SK텔레콤이 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출시했다. 초기부담 비용으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들 입장에선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3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5G SFA Arena Live’ 행사에서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 효율적 설비 운용을 돕는다.


도입 시 설비 유지보수 최적화를 통해 제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추산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 출시를 맞아 100개 중소제조기업에게 ‘메타트론 그랜드뷰’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운용 교육과 사물인터넷(IoT) 단말 설치, ADT캡스의 출동형 보안 상품까지 지원한다.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은 “대한민국 GDP의 29.3%는 제조업에서 나오며 중소·중견 기업은 그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SK텔레콤은 중소·중견 제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제조업 전문가와 당사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엔텔스 등과의 스마트팩토리 협력 성과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함께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수문개폐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는 체온 검사, UV램프를 이용한 방역 등 기존에 사람이 하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방역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행사 주관사인 5G-SFA는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 주도 및 확산을 위한 단체로 총 34개 기업과 정부, 기관 관계자가 참여 중이다. SK텔레콤은 5G-SFA 내 유일한 통신사로 회장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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