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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지수형 '노 낙인' ELS 8년간 전부 이익상환


입력 2020.06.18 11:33 수정 2020.06.18 11:3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8년간 판매한 지수형 '노 낙인'(No-Knock in) 공모 ELS(주가지수연계증권) 2218건을 전수분석한 결과 100% 이익이 상환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8년간 판매한 지수형 '노 낙인'(No-Knock in) 공모 ELS(주가지수연계증권) 2218건을 전수분석한 결과 100% 이익이 상환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8년간 판매한 지수형 '노 낙인'(No-Knock in) 공모 ELS(주가지수연계증권) 2218건을 전수분석한 결과 100% 이익이 상환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년간 판매된 ELS의 금액은 4조4000억원 규모다. 이 기간 영국 브렉시트와 미국 대선 이후 증시 급락, 홍콩 항셍지수 급락 등의 지수 하락 이벤트가 포함돼 있었지만 뛰어난 수익 방어력을 보여줬다.


지난 8년간 종합주가지수의 최고점은 2018년 1월29일 2607.10포인트다. 당시 최고점을 기록하기 1주일 전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200, 유로스톡50, 홍콩항셍지수가 기초자산인 ELS 15180호를 판매했다. 이후 증시가 연내 23% 하락하며 198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 ELS는 홍콩항셍지수가 발행일보다 약 15% 하락했는데도 지난 1월 2년 만에 4번째로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해 9%로 수익 상환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상환 가능성을 높인 구조 등이 이러한 성과를 낸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6년 업계 최초로 리자드(조기 탈출) 기회를 두 번 주는 슈퍼 리자드 구조 ELS를 출시했다. 조사한 ELS 중 67.6%가 1년 내 조기상환 될 정도로 경쟁력 있는 조기상환구간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재원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무조건 수익률을 높이기보다 적정 수익률을 추구하면서 상환가능성을 높인 구조에 집중한 것이 손실 제로의 성과를 달성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자산의 보호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 1건의 손실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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