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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톡에 QR코드 넣는다…이달중 서비스 시작


입력 2020.06.18 10:11 수정 2020.06.18 10:1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종교시설, 영화관, 노래방, 음식점 등에 도입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범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교인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종교시설, 영화관, 노래방, 음식점 등에 도입된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범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을 도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이나 자발적 적용을 신청한 시설에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를 카톡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18일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카카오톡에서 구현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식이나 시기 등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카카오는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할 뜻을 밝혔지만, 시행일인 10일에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인증을 제안했지만, 당국에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의견이 엇갈렸다. 이에 현재는 네이버를 통해서만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활용 방안을 다시 제안하면서 협의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이 시급한 만큼 이르면 다음 주 중 빠른 시일 내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은 이날 오후 기준 총 5만5588개 시설에서 119만1357건 사용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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