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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수면 상승 인도네시아에 해양조사기술 전수

  • [데일리안] 입력 2020.06.04 11:00
  • 수정 2020.06.04 10:46
  •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한-인니 연안조사, 해양쓰레기·해양플랜트 등 신남방 협력에 탄력

해양수산부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을 전수하는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2차년도 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연안도시 ‘치르본’이 속해 있는 자바섬 북부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자카르타는 도시 면적의 절반 가까이 해수면 아래에 있는 상태로, 인도네시아는 이로 인해 수도 이전을 추진할 만큼 연안침식이 심각한 상태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피해를 줄이고자 우리 정부에 해양조사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고,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작년부터 총 5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사업(2019~2022년)’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조사실습 보트와 수심측량장비 등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해양 기초조사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치르본 해역의 수심, 해안지형, 생태계 등 실해역 탐사를 실시하고,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 지도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치르본 실해역 연안환경 조사 ⓒ해수부치르본 실해역 연안환경 조사 ⓒ해수부

이를 통해 확보한 자바 북부지역 해양 기초조사 자료는 인도네시아 침식 원인을 밝히고 대응방안을 도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연안침식 사례 및 유형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년 특별석사과정으로 ‘한-인니 해양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해 2022년까지 총 70명의 석사급 해양조사·분석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정책과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ODA사업을 작년부터 진행 중으로, 2018년 치르본에 설립된 ‘한-인니 해양과학기술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조력, 해수온도차 발전 등 해양에너지 개발 관련 공동연구주제를 추진하는 등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해양과학기술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정호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우리의 선진 해양조사 기술이 인도네시아가 당면한 연안침식, 지반침하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와의 신남방정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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