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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다음달부터 체크카드 발급수수료 받는다…"체리피커 억제"

  • [데일리안] 입력 2020.06.02 06:00
  • 수정 2020.06.02 09:44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추가 및 재발급 시 2000원…익월 1만원 이상 사용 시 수수료 캐시백

“계좌 하나에 카드는 여러 장…결국은 장롱 행" 비용부담 커지자 조치

하나카드가 다음달부터 체크카드 발급 시 장당 2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체크카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마구잡이 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반짝 혜택을 누리고 실사용은 하지 않는 ‘체리피커’ 양산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자료사진) ⓒ연합뉴스하나카드가 다음달부터 체크카드 발급 시 장당 2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체크카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마구잡이 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반짝 혜택을 누리고 실사용은 하지 않는 ‘체리피커’ 양산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하나카드가 다음달부터 체크카드 발급 시 장당 2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체크카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마구잡이 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반짝 혜택을 누리고 실사용은 하지 않는 ‘체리피커’ 양산을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추가 및 재발급 시 2000원…익월까지 1만원 이상 사용 시 수수료 캐시백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오는 7월 6일부터 체크카드 발급 시 장당 2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일선 고객들에게 배포했다. 하나카드는 해당 내용을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알린 상태다.


하나카드의 이번 발급 수수료 부과는 개인 체크카드 추가 및 재발급 시에 적용된다. 다만 신규 카드 발급 고객의 경우 발급 수수료가 면제되며 지역화폐나 바우처 기능이 담긴 체크카드에 대해서도 기존과 같이 발급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학생증과 같이 신분증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의 경우 첫 1회에 한해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 체크카드 발급 관련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곳은 농협과 IBK기업은행, 카카오 등이다. 농협의 경우 체크카드에 현금카드 기능을 추가해 창구 발급 시 1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고, 기업은행과 카카오은행은 분실 등 재발급 수수료를 2000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계좌 하나에 발급 카드는 여러장…결국 장롱행" 비용부담 확대에 조치


한편 해당 카드사는 그동안 무료로 발급되어 온 체크카드로 인해 한 계좌에 여러 카드를 동시에 발급받아 사용하는 등 일부 체리피커들의 무분별한 발급 관행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매년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와 달리 별 부담 없이 발급이 가능하다보니 카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제공 중인 서비스나 혜택만 챙기고 정작 이용실적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크카드 수는 1억1070만장으로, 경제활동인구 1인당 평균 3~4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카드까지 포함하면 1인당 평균 카드 보유 수는 배로 늘어난다.


이처럼 카드 중복 발급에 따른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카드사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체크카드에 삽입되는 IC칩과 플레이트 제작비, 고객에 전달하는데 드는 배송비용까지 고려하면 장당 발급비용만 2000원~3000원 수준, 여기에 신용카드 못지 않은 혜택의 체크카드 상품도 출시되고 있어 운영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나카드 측은 올 연말까지 체크카드 발급 후 익월 말까지 1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발급 수수료 전액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케이크 위 체리만 빼먹는 ‘체리피커’를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실사용 고객에게 돌아갈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지난해 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치 이후 비용절감 이슈는 업계의 공통 화두”라며 “체크카드 이용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체크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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