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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추진…총 공모 227억원 규모


입력 2020.05.28 17:59 수정 2020.05.28 21:5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유방암 예후진단 및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 진행 중

젠큐릭스 CI ⓒ젠큐릭스 젠큐릭스 CI ⓒ젠큐릭스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으로 심사한 뒤,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다.


이 회사는 이번 상장을 위해 100만주의 주식을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700원~2만6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27억원 규모다.


다음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5~16일 청약을 실시해 6월 말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번 공모가 책정 시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추정은 반영하지 않아 상장 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개발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처 수출허가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20개 국가의 기업 및 정부 기관과 수출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기도 하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기술성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분자진단 제품 및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확대로 외형성장을 자신한다"며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풀과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글로벌 진단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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