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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다소 풀렸지만…여전히 금융위기 직후 최악


입력 2020.05.26 06:00 수정 2020.05.25 18:0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가장 나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가장 나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여파에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가장 나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7.6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이번 달 CCSI는 전달(70.8)에 비해서는 6.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2.8) 이후 최저 수치다.


아울러 임금수준전망CSI(104)은 2포인트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63)도 5포인트 올랐다. 금리수준전망CSI(82) 역시 5포인트 높아졌다.


한편, 물가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1.7%와 1.6%로 모두 전달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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