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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당, 위안부 할머니 옹호하는 사람 없어…오히려 2차 가해"

  • [데일리안] 입력 2020.05.20 10:29
  • 수정 2020.05.20 10:29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사태 폭로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측으로부터 험한 말 들어

그런데도 민주당에서 이 할머니 방어한 사람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윤미향 비판한 사람들 친일파로 매도해 2차 가해 자행

민주당, 당리당략 차원 옹호 벗어나 위안부 운동 정도 걷게 해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20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옹호하고 나선 민주당을 향해 "정작 위안부 할머니를 옹호해주는 사람은 없고, 친일파로 매도하며 2차 가해를 자행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당선자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과 의견을 등한시하고 위안부 운동을 사리사욕의 도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의원들 중에 윤 당선자 옹호는 많지만 정작 위안부 할머니를 옹호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 "처음 이번 사태를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는 윤 당선자 측으로부터 '기억에 문제가 있다', '목돈 욕심'이라는 험한 말까지 들었지만 이런 모략이 나와도 민주당에선 이 분을 방어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오히려 윤 당선자와 정의연의 회계부정을 비판한 사람들을 친일파로 매도해 2차 가해를 자행했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윤 당선자와 정의연 사태는 우리가 좀 더 일찍 할머니들 의견에 귀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었다"며 "故 심미자 할머니 등 13분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2004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외면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보다 윤미향의 말에 더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지금이라도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 시작은 피해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활동가들의 이익운동으로 변질된 위안부 운동을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해 새로 정립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민주당도 당리당략 차원의 윤 당선자 옹호에서 벗어나 위안부 운동이 정도를 걸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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