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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수령 50% 육박…민주 "매장제한 완화검토"


입력 2020.05.15 19:22 수정 2020.05.15 19:2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14일 오후 기준 1044만 3000가구에 약 6조4000억원 지급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4일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마트에 방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저소득층 나눔시설인 양천 푸드뱅크마켓에 전달할 휴지 등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뉴시스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14일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마트에 방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저소득층 나눔시설인 양천 푸드뱅크마켓에 전달할 휴지 등 생필품을 구매하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이미 지난 14일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행정안전부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044만3000 가구에 6조3787억원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전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 가구의 48%에 해당한다. 예산으로는 전체 14조2448억원 가운데 45%가 지급된 것이다.


민주당 진성준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루 평균 약 190만 가구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17일까지 1616만 가구(전체의 74%)에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5월 내 대부분 가구에 대한 신청과 지급이 완료될 것"이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이 8월 말까지 완전히 사용되도록 적극적인 사용 독려 운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난지원금 성격상 사용할 수 있는 매장에 제한이 있는데, 제한을 완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사안별로 적극 검토해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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