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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수입물가 5.1%↓…수출물가도 1.6% 하락


입력 2020.05.15 06:00 수정 2020.05.14 15:40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유가 하락 영향에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95.52로 전달보다 5.1%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해 3월 배럴당 33.71달러였던 국제유가가 지난 4월 20.39달러로 39.5% 급락하면서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원재료의 수입물가가 15.1% 하락했다. 중간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3.0%와 0.7% 내렸다. 자본재의 수입물가는 보함세를 나타냈다.


수출물가지수는 94.54로 전달 대비 1.6% 낮아졌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수출물가가 2.0% 내렸다. 공산품도 1.6% 하락했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올해 4월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각각 5.3%와 1.9%씩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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