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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위비' 나경복 선수, 정규리그 MVP 상금 전액 기부


입력 2020.05.14 10:32 수정 2020.05.14 10:44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3일 MVP 상금 500만원 연고지 서울 중구에 전달

"팬 여러분 사랑에 보답…코로나19 빨리 극복되길"

V리그 우리카드 위비의 나경복 선수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청에서 MVP 상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양호 중구청장, 나경복 선수, 허정진 부사장.ⓒ우리카드 V리그 우리카드 위비의 나경복 선수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청에서 MVP 상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양호 중구청장, 나경복 선수, 허정진 부사장.ⓒ우리카드

2019-2020 남자프로배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우리카드 위비배구단 나경복 선수가 MVP 상금을 우리카드 배구단 연고지인 서울 중구에 기부했다.


1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나경복 선수가 지난달 V-리그 시상식에서 받은 MVP 상금 500만원을 1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나경복 선수는 전달식에서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으며, 코로나 19가 빨리 극복되어 팬과 선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카드 위비배구단은 지난해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V-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나경복 선수는 원 소속팀인 우리카드와 3년 계약을 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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