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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6월 '어쩌면 해피엔딩' 통해 뮤지컬 무대 컴백


입력 2020.05.14 09:31 수정 2020.05.25 15:10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이 공개됐다. ⓒ CJ ENM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캐스팅이 공개됐다. ⓒ CJ ENM

최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전미도가 '어쩌면 해피엔딩'을 통해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14일 공연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서울 대학로 YES24 스테이지 1관에서 새로운 시즌의 막을 올린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극본/작사상, 작곡상. 여우주연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소극장 뮤지컬상),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4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하며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풀어내며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하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기계에 익숙해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섬세한 감정들을 일깨운다.


미국에서 지난 2월 '메이비 해피엔딩'이란 타이틀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 '어쩌면 해피엔딩'의 이번 시즌 공연은 '윌&휴 콤비'를 비롯해 초연부터 함께 해온 창작진이 이름을 올린다.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 그리고 트라이아웃부터 '어쩌면 해피엔딩'을 이끌며 믿고 보는 연출가로 각광받고 있는 김동연 연출과 지난 시즌 6인조 라이브 밴드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백미를 장식한 주소연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함께 의기투합했다.


화려한 캐스팅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캐스팅됐으며, 헬퍼봇6 클레어 역에는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낙점됐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성종완과 이선근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미도는 초연과 앙코르 공연에 이어 클레어로 돌아온다. 연극, 뮤지컬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까지 사로잡은 그녀가 차기작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을 선택하면서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인간을 돕는 구형로봇 헬퍼봇5로 옛 주인 제임스의 취향을 닮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올리버 역으로는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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