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네이버·카카오, 이태원 클럽發 코로나19 확산에 정상근무 연기


입력 2020.05.11 08:49 수정 2020.05.11 08:49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넷마블·NHN 정상근무 일정대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연합뉴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IT업계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 확산으로 정상근무 전환 계획 연기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11일부터 예정됐던 정상근무 시작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정상근무 시작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 사옥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IT업체 티맥스 사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월 말부터 전원 원격근무를 진행하다 지난달 말 주 2회 회사로 출근하는 전환근무 체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11일부터는 출근 계획을 정상화하려 했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일정을 미뤘다.


카카오도 주 1회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를 1주일 연장했다. 앞서 카카오는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순환근무 체제 중에도 원격근무를 진행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 외에 11일부터 정상근무를 예정한 넷마블과 NHN 등 일부 게임사들은 계획대로 전환 할 방침이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건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