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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


입력 2020.05.03 11:30 수정 2020.05.03 11:3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왕기춘 (자료사진)ⓒ연합뉴스 왕기춘 (자료사진)ⓒ연합뉴스

2008년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돼 여성청소년과가 수사에 나서 하루 전인 지난 2일 왕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데다 2차 피해 가능성이 커 사건 개요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인 뒤 다음 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왕 씨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73kg급에 출전해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대구에서 자기 이름을 딴 유도관을 경영하고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 왔다.


왕 씨는 지난 2009년 경기 용인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과 시비를 벌이다 뺨을 때려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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