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재개 시점이 또 뒤로 밀린다.
J리그 사무국은 3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예정된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의 일정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J리그 전 구단 대표들은 지난 14일 화상 회의를 통해 6월 재개, 7월 재개, 8월 재개 등 총 3가지 시나리오를 점검했다.
지난 2월 개막한 J리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일정을 중단한 상황이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발표된 시점부터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일본에서는 축구는 물론 야구 등 모든 스포츠 대회와 리그를 열지 못하고 있다.
재개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단 J리그는 이번 결정으로 1부리그 J1은 16라운드 9경기를, 2부리그 J2는 18라운드와 19라운드 11경기씩, 3부리그 J3는 11라운드와 12라운드 9경기씩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