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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181818' 축의금 논란…이지혜 "제가 아니옵니다"


입력 2020.04.18 10:48 수정 2020.04.18 13:14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강은비 SNS 캡처. 강은비 SNS 캡처.

BJ 강은비가 '181818원 축의금'을 보낸 연예인을 비실명으로 다시 언급하자, 일부 연예인들이 해명에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강은비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축의금을 받은 연예인으로 추정되는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캡처 화면으로 공개된 대화에서 A씨는 "18만 1818원 축의금 보내고 바로 30만 원 더 보내고 손편지와 꽃다발 줬던 것 잊지 않는다"며 "끝까지 내가 누구라고 안 밝혀줘서 고마워. 곤란해서 아무런 대답 못 하는 네가 안쓰럽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캡처화면에서 A씨는 "이 카카오톡도 공개할 거니?"라고 물은 뒤 "공개해도 된다. 그래야 네가 더 욕먹지"라며 "욕먹고 오래 살라"고 조롱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앞뒤 맥락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된 사실을 밝히면서 "그 연예인이 청첩장을 보내면서 결혼식 오는 건 좋은데 카메라는 키지 말라고 하더라. 기분이 더러웠다. 결혼식은 안 가고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 BJ 활동에 대한 동료 연예인의 조롱에 축의금을 통해 보복했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강은비가 비실명으로 해당 연예인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일부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샵 출신 이지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논란을 원치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지혜가 올린 사진에는 "제가 아니옵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저는 결혼할 때 청첩장 자체를 만들지도 않았고 그분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제가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아니어서 아무 말도 아니 한 건데"라는 글이 담겨 있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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