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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그 후] 누명 벗은 원호, 홀로서기 기대와 우려

  • [데일리안] 입력 2020.04.16 00:01
  • 수정 2020.04.15 23:33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대마 흡연 논란으로 몬스타엑스 탈퇴

무혐의 처분 후 솔로 복귀, 꽃길만은 아냐

원호. ⓒ 하이라인원호. ⓒ 하이라인

몬스타엑스 전 멤버 원호가 '대마 흡연' 의혹을 벗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의 복귀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대마 흡연 외에도 그를 둘러싼 해결되지 않은 논란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하이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한 원호는 "지난날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렇게 기회를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그의 복귀를 두고 다양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 소속사 하이라인 엔터테인먼트는 몬스타엑스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이라는 점에서 그가 몬스타엑스에 다시 합류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있다. 실제로 일부 팬들은 원호가 누명을 벗은 만큼 다시 팀에 합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라인 측은 원호가 솔로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문제는 원호가 각종 논란을 극복하고 무사히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는 사실이다. 여전히 그를 향한 불신이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원호가 처음 논란에 휩싸인 건 지난해 10월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그의 채무 불이행을 폭로하면서부터다. 이후 원호는 2013년 지인과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원호는 몬스타엑스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원호가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


이 가운데 원호가 누명을 벗은 건 마약 혐의뿐이다. 지난달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원호의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하고 혐의 일체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마약수사대는 지난 5개월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어떠한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약 논란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그의 도덕성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은 아니다. 원호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 원호는 "그동안 저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 거다. 마음 아팠던 것들을 제가 되돌릴 순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더이상 힘들지 않게, 그리고 언젠가는 좋은 마음이 가득하게 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동안 각종 논란 속에 팀에서 이탈한 멤버들이 솔로로 나선 경우는 많다. 제시카, 박봄, 박재범처럼 솔로로서 자기만의 영역을 성공적으로 구축해낸 경우도 있지만, 조용히 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기획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아이돌그룹과 달리 솔로로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어떻게 구축해나가느냐가 관건인데, 탄탄한 팬층이 뒷받침되지 않다면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부정적인 여론까지 앞을 가로막는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기 마련이다.


원호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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