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5-26 10시 기준
확진환자
11225 명
격리해제
10275 명
사망
269 명
검사진행
22044 명
12.5℃
약간의 구름이 낀 하늘
미세먼지 17

[총선2020] 김병준 "'조국수호' 옳으냐"…강준현 "그분의 가치에 초점"

  • [데일리안] 입력 2020.04.10 04:30
  • 수정 2020.04.11 23:40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강준현 "가난한 사람 없는 사회 만들어야 한다

이번 총선은 야당심판과 촛불혁명 완수 의미"

김병준 "총선은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국가와 세종이 위기…이번에 심판을 해달라"

세종을에 출마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세종을에 출마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는 세종특별자치을 지역구에 출마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법정토론회에서 △이번 총선의 의미 △세종시 교통망 확충 방안 △'조국 사태' △세종시 설계자 논쟁 등을 주제로 격론을 벌였다.


강준현 민주당 후보는 9일 오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대전MBC가 제작·중계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하고 누구나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은 개혁입법을 저지한 야당 심판과 촛불혁명 완수에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병준 통합당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지난 3년에 대한 정책 그리고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라며 "국가가 지금 위기에 빠져 있고 세종도 위기에 빠져 있다. (통합당을) 나무라는 것은 나중에 나무라더라도, 이 정부와 세종시정부에 대한 심판을 이번에 해달라"고 호소했다.


세종시 교통망 확충 공통질문에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 지점과 관련해 강준현 후보는 세종청사, 김병준 후보는 조치원을 제안했다. △경부선 철도와 관련해서는 강 후보는 세종청사 ITX역을, 김 후보는 선로개량으로 소요시간 단축을 제시했다. △조치원 역내 교통망 문제는 강 후보는 국도 1호선 준BRT를, 김 후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내놓았다.


강준현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에 세종여지도라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서 시민 의견을 수렴했더니 80%가 교통불편 호소"였다며 "국도 1호선에 준BRT를 신설하고, 대전과 세종청사를 잇는 지하철을 연장하며, 서울에서 세종을 잇는 ITX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 후보는 "현재 영등포역에서 조치원까지 70여 분 걸리는 것을 노선을 현대화해 50분대로 당겨보겠다"며 "대전에서 건설되는 노선을 (세종청사를 넘어) 고운아름역·조치원산단역·조치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을 건설하겠다. 강 후보가 이야기한 내판역과 청사역을 연결하는 것보다는 이것이 훨씬 더 낫다"고 밝혔다.


주도권 토론 시간에 김병준 후보는 강준현 후보에게 '조국 사태'와 그 이후 이른바 '조국 수호'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으며, 강 후보는 김 후보에게 '세종시의 설계자'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김병준 통합당 후보는 "지난 번에 있었던 조국 전 법무장관 해임과 관련한 이슈는 어느 쪽이 옳으냐"며 "지금도 당과 외곽 조직에서 '조국 수호'를 외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 지금도 '조국 수호'를 공공연히 이야기하는데, '조국 수호'가 옳으냐"라고 압박했다.


이에 강준현 민주당 후보는 "우리 조국 장관이 갖고 계신 사법개혁과 관련한 가치에 대해서는 존중한다. 그분의 생각과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라며 "아마도 '조국 수호'를 외치는 분들은 한 개인을 추종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분이 학교에서 교수를 하면서, 또 정치를 하면서 갖고 있던 가치·철학·신념에 동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강 후보는 "노무현정부 때 김 후보가 정책실장을 하던 때를 알고 있다. '세종시의 설계자'라고 말씀하셨다"라면서도 "이해찬 대표가 총리를 할 때 헬기를 타고 몇 번 왔다갔다 했으며, 이춘희 시장이 당시 행복도시건설추진단장이었는데 이분이 설계한 것이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90년대초 노무현 대통령과 행정수도를 논의할 때 이해찬 총리는 거기에 개입하지 않았다. 이춘희 시장은 토목건설 전문가로 (실무를) 맡았다"라며 "나는 세종에 행정수도를 놓자는 이야기, 세종시를 지금과 같은 환상형 구조로 만드는 것, 세종에 어떤 기능을 가져다놓을 것인지도 깊숙이 개입하고 사실상 결정을 했다. 다 설계의 의미"라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법정토론회에는 정원희 민생당 후보도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정원희 민생당 후보는 "자손 대대로 세종을 지켜온 입장에서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의 불균형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라며 "조치원 군용 비행장이 원인이니 타지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는 국회 세종의사당이나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