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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조수진 "조국, 'SNS 놀이' 더 열중해달라…거짓·위선 드러나게"


입력 2020.04.08 19:43 수정 2020.04.08 19:45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자산관리인이 혐의 모두 인정한 그날 페이스북 할 수 있는 정신력 경이로워

조국에게 SNS 더 열중해주길 간곡히 요청…그래야 '가짜 정의·공정' 걷어낼 것"

미래한국당 대변인단 (자료사진) ⓒ뉴시스 미래한국당 대변인단 (자료사진) ⓒ뉴시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의 조수진 수석대변인은 8일 조국 전 법무장관의 코로나19 관련 SNS 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범법자 조국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뽕(국가+필로폰)'이라는 말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내용의 칼럼을 인용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했다"며 "조국다운, 조국스러운 행동이다. 대통령 민정수석일 때도 페이스북에 온갖 세상사에 배 놔라, 감 놔라 참견하던 조국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조국 부인의 지시로 PC 하드디스크를 바꾸고, 증거를 빼돌렸다는 자산관리인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바로 그날 페이스북에 열중할 수 있는 그 정신력도 경이롭다"며 "조국 부인이 페이스북 친구 명의로 6개의 증권·선물 계좌를 만들어 차명 거래를 한 것도 살면 닮고, 닮아야 산다는 부부이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늘 할 말 많은 조국 씨가 왜 하필 수능 날을 골라 언론 몰래 검찰 조사실에 들어가고 출두해선 시종 묵비권을 행사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길고 긴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우라나라가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아내고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골든 크로스' 상황으로 빠르게 반전시킨 건 불철주야 현장을 지킨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과 불편함을 감수하고 두 달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준수한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 대변인은 "조국 씨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제발 SNS 놀이에 더 열중해 달라"며 "그래야 정부여당이 어렵게 숨긴 거짓과 위선, '가짜 정의'와 '가짜 공정'을 걷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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