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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보석금 낸 호나우지뉴, 석방 후 구금 조치


입력 2020.04.08 09:07 수정 2020.04.08 09: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호나우지뉴 형제 석방. ⓒ 뉴시스 호나우지뉴 형제 석방. ⓒ 뉴시스

파라과이 교도소에 수감됐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0)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조치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8일(한국시간),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 사법당국으로부터 구속 수감된 호나우지뉴와 그의 형 호베르투가 석방돼 가택 연금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파라과이 법원은 "호나우지뉴 형제가 파라과이를 떠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석방 조치한다. 거액의 보석금을 냈기 때문에 교도소에 붙잡아 둘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가 낸 보석금은 160만 달러(약 19억 4000만 원)에 달한다.


따라서 호나우지뉴 형제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호텔에 머물며 재판을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앞서 호나우지뉴 형제는 지난달 4일 파라과이 국적 위조 여권을 갖고 입국했다 경찰 당국으로부터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매사에 낙천적인 성격의 호나우지뉴는 수감 기간 열린 풋살 대회서 월드 클래스다운 축구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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