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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오세훈 지원 김종인 "수치심 모르는 文정부…통합당 과반 차지해야 미래 담보"


입력 2020.04.07 04:00 수정 2020.04.06 20:25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文정권, 하나같이 잘못했지만 가장 못 한 것이 경제

소득주도성장 했다 하는데 결과는 실직과 폐업만 가져와

통합당 과반 차지하면 文정부도 생존 본능 있어 태도 달라질 것

윤석열 지위 보전되고 각종 비리도 철저히 수사할 수 있을 것"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4·15 총선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지역구를 찾아 같은 당 오세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세훈 캠프 제공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4·15 총선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지역구를 찾아 같은 당 오세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오세훈 캠프 제공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4·15 총선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지역구를 찾아 같은 당 오세훈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여러분들께서 오세훈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에 보내시면 통합당이 국회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 경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오세훈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았다. 오 후보는 "위기시에 늘 정치 전면에 나타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던 큰 어른"으로 김 위원장을 소개했다.


유세차에 올라온 김 위원장은 "많이 설명하지 않아도 오 후보가 어떤 능력을 소유하신 분인지 잘 아실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두 번이나 시장을 하셨고, 누구보다도 광진구의 실정을 잘 아실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왜 이번 총선에서 오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다"며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무엇을 가장 잘못했는가, 모든 분야를 하나같이 잘 한 게 없지만 그 중 제일 못 한 것이 경제다. 그 동안 잘 나갔던 경제가 3년 동안 가장 빨리 추락을 해버리고, 그래서 매일매일의 삶이 굉장히 핍박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경제 중에서도 가장 잘못된 분야가 바로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생업을 위태롭게 만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및 노동시간 단축 등이 겹쳐서 근근이 유지됐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 실태가 나빠졌고, 그곳에 종사하던 많은 분들이 실직을 하거나 소득이 없어지는 상황이 됐다. 소득주도성장을 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실직과 폐업만 가져온 것이 문 정부의 경제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발표에 의하면 100만원씩 70%의 국민에게 나눠주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돈이 어디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도 안 하고 언제 준다는 기약도 없다"며 "'추경을 통해서 주겠다'고 하는데 추경을 통해 돈을 나눠주려면 아직도 몇 달이 더 걸려야 한다. 그 동안 삶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사자들은 무엇으로 생계를 유지하라 그러는 것인가, 그러니 최근에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뭐가 다른가'라는 말이 유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자들을 향해 김 위원장은 "이런 무능한 정부를 어떻게 해야 채찍질 할 수 있겠는가, 그 유일한 방법이 여러분들의 표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오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에 보내면 통합당이 국회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할 수 있고 아마 그 이튿날로 문 정부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그 사람들도 생존에 대한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통합당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 변화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해야만 우리 경제의 미래를 담보하고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이렇게 엄중한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하더니, 요새 조국을 살리자는 이야기가 가끔 튀어나온다"라며 "조국을 살려야 되는가, 대한민국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려야 되는가"라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야말로 이상하게 법정에 서서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이 출마하고 있고, 가장 법 집행을 잘하겠다고 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협박을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해야 검찰총장의 지위가 보전되고 그 동안의 각종 비리를 철저하게 수사할 수 있다. 우리나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운명을 다시 개척하기 위해 오세훈 후보를 꼭 당선 시켜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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