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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프시 사망, 코로나19로 숨져…향년 73세


입력 2020.04.06 09:28 수정 2020.04.06 09:2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NFL 전설 중 한 명, 장애 극복한 영웅

코로나19로 사망한 톰 뎀프시. ⓒ 뉴시스 코로나19로 사망한 톰 뎀프시. ⓒ 뉴시스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적인 스타 톰 뎀프시(73)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구단은 6일(한국시각) 뎀프시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3세.


2012년부터 알츠하이머와 싸워온 뎀프시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구단은 성명서를 통해 “뎀프시의 죽음은 가슴이 아프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병과 맞서 싸웠다”고 발표했다.


한편, 1947년생인 뎀프시는 NFL 전설 중 한 명으로 1969년 뉴올리언스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 이글스, 로스앤젤레스 램, 휴스턴 오일러, 버팔로 빌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그는 오른쪽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는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NFL의 전설적인 키커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1970년 11월8일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경기 당시 종료 직전 성공한 63야드(57.6미터) 필드골은 NFL 역사에서 여전히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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