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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금저축상품 수익률 3.05%…"노후대비 역할 아직 미흡"

  • [데일리안] 입력 2020.04.03 07:50
  • 수정 2020.04.03 07:52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펀드 제외한 연금저축상품, 안정적 자산운용에 수익률 저조

"급격한 고령화 불구 노후대비 수단 미흡…공시 등 강화"

연금저축 수익률 현황 ⓒ금융감독원연금저축 수익률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으로 연금저축 수익률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연금저축 운용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의 수수료 차감 후 수익률은 3.05%로 전년(-0.44%) 대비 3.4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펀드가 10.5%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신탁(2.34%), 생보(1.84%), 손보(1.5%)가 그 뒤를 이었다. 비중 면에서는 보험이 전체의 73.6%로 가장 높았다.


금감원은 펀드를 제외한 연금저축상품의 경우 안정적 자산운용 등으로 벤치마크 중인 저축은행 1년 만기 예금금리(2.43%)보다 수익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주식시장 변동 등에 따라 등락이 심한 편"이라며 "1년전 -13.86%였던 수익률이 10.5%로 20%p 이상 급등했다"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이같은 연금저축상품이 아직 노후대비수단으로의 기능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입률(경제활동인구 대비 가입자 수)가 20.2%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특히 2000만~4000만원 소득구간 가입자와 2000만원 이하 소득구간 가입자 비중은 각각 10.9%와 0.8%로 소득이 낮을수록 낮다. 저소득층은 세금 납부액이 크지 않아 세액공제가 가입유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계약수는 전년 대비 0.04% 소폭 상승했다. 신규계약은 28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해지계약이 27만6000건으로 더 크게(11.6%) 감소했다. 보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계약(16만건)보다 해지계약(20만5000건)이 많았다. 반면 펀드는 신규계약(12만3000건)이 해지계약(3만6000건)보다 많았다. 연금신탁은 2018년부터 신규 판매가 중단된 데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대체 상품으로 부각되면서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계약당 납입액은 237만원으로 전년(235만원)보다 올랐으며, 계약의 89.1%는 세액공제한도(400만원) 이하로 납입됐다.


한편 금감원은 연금저축 활성화를 위해 수익률‧수수료율 비교공시를 강화하고 올 연말까지 '통합연금포털' 조회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익률 비교 등을 통해 금융회사 및 상품선택(가입‧계좌이체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50대 이상 중장년층에 대한 세제혜택이 확대됐다"면서 "향후에도 연금저축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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