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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업부문별 영향에도 핵심 투자포인트 변함없어"-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04.02 08:43 수정 2020.04.02 08:44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 유지 밝혀

카카오 실적 추이.ⓒ유진투자증권 카카오 실적 추이.ⓒ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업부문별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핵심 투자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8%, 162.1% 증가한 8887억원, 7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단기 광고 부문 실적이 둔화됨을 감안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5.4%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사업부문별로 영향이 혼재돼있는 상황이지만 카카오의 핵심 투자포인트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부정적 영향은 광고쪽에 집중돼있는데 소비심리자체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광고비 지출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톡보드 사업도 일부 대형 광고주들의 이탈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 광고주 비중이 증가하며 우려 대비로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른 외부 활동 감소로 모빌리티 부문 또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부문은 커머스, 유료 콘텐츠 부문"이라며 "대면접촉 기피 현상으로 2월 국내 온라인 소매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던 만큼 카카오의 커머스 부문 또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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