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코로나19] 콜센터 등 관련 9명 신규 확진…서울 최소 263명


입력 2020.03.16 19:48 수정 2020.03.16 19:48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관악·서대문구·구로 2명, 강서·은평구 1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자치구에서 최소 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서울 환자 누계가 최소 263명으로 늘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악구는 이날 오후 관내 17·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18번 환자(행운동 거주)는 집단발병이 있었던 스타트업 P사 직원으로, 지난 12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으나 이날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관악구 스타트업 P사 관련 감염자는 최소 7명으로 늘었다.


관악구는 17번 환자는 이달 8일부터 낙성대동 부모 자택에 거주해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조모·부모·직원) 4명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집과 방문 장소는 이날 중 방역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도 이날 천연동에 사는 48세 여성과 2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자지간이며 서대문구의 7·8번 환자로 관리된다. 이들은 각각 서울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강서구는 방화2동에 거주하며 영등포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40대 남성이 13일 검사를 받아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강서구 15번 환자인 이 남성은 11일에 마지막으로 접촉한 경기 용인시 거주 40대 남성인 직장동료(용인외-7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확진된 구로구 콜센터 집단연쇄감염 관련자로는 콜센터 직원(구로구 3번 환자·51세 여성)의 아들인 24세 남성(구로구 21번 환자),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용산구 서계동 거주 41세 여성(용산구 3번 환자), 콜센터 직원의 가족인 은평구 신사2동 거주 20대 여성(은평구 18번 환자) 등 최소 3명이다.


이에 따라 구로구 콜센터 관련 수도권 전체 발생 인원은 최소 13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서울 발생 확진자는 82명 이상이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도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