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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무슨 일이? 2주 만에 사라진 트레블 꿈

  • [데일리안] 입력 2020.03.04 08:37
  • 수정 2020.03.04 08:41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첼시 원정서 0-2 패하며 FA컵 탈락

챔피언스리그도 1차전 내줘 난항 예상

클롭 감독은 최근 저하된 경기력에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 뉴시스클롭 감독은 최근 저하된 경기력에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 뉴시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강팀으로 거론된 리버풀이 휘청거리고 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FA컵’ 첼시와의 16강 원정 경기서 0-2 패해 탈락했다.


이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주전 공격수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 등을 제외한 1.5군을 투입했다. 강행군 일정이 거듭됨에 따라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최근 리버풀은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기세등등했던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2주 전이었던 지난달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서 0-1로 패한 리버풀은 1일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서 0-3 충격패해 무패 기록이 깨지고 말았다.


경기력 저하의 균열이 일어난 팀 분위기는 FA까지 이어졌다. 일단 선발 라인업 구성 자체가 지금의 좋지 않은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을 제외한 클롭 감독은 FA컵 우승보다 휴식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전방 공격진부터 강한 압박을 주문하는 클롭 감독 전술의 특성상 체력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클롭 감독이 맡았던 팀들(도르트문트, 리버풀)은 후반기 들어 급격히 경기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상당했는데 주전 간의 기량 차가 적은 더블 스쿼드 운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급기야 이번 첼시전에서는 지난 왓포드전 충격패의 여파가 고스란히 전해진 모습이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웬만한 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이들이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이뤄진 공격 작업은 첼시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효율적이지 못했고 상대 역습에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은 리버풀답지 못했다.


FA컵에서 탈락하며 유러피언 트레블이 무산된 리버풀. ⓒ 뉴시스FA컵에서 탈락하며 유러피언 트레블이 무산된 리버풀. ⓒ 뉴시스

2주 만에 유러피언 트레블의 꿈이 소멸된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해 놓은 상황이며, 이번 첼시전을 승리했다면 FA컵까지 쓸어 담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여기에 베스트11의 조직력과 기량은 현 유럽 최강으로 평가받기에 챔피언스리그 2연패 도전도 충분해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지난 2주간 4경기를 치르며 1승 3패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단단했던 수비진은 4경기서 무려 8실점 중이다.


FA컵에서 탈락하며 3관왕의 꿈이 무산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상대는 유럽 최고의 2줄 수비 라인을 자랑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기에 더더욱 암담한 상황이다. 갑작스레 찾아온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클롭 감독의 리더십이 심판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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