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관세청, 안전·신속통관 위해 현장인력 등 116명 충원


입력 2020.02.25 16:32 수정 2020.02.25 16:29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늘어난 해외 직구에 불법·유해물품 차단 강화 인력 보강


관세청 인천세관본부 직원들이 적발된 위조상품과 밀수품 등 관리대상화물을 검사하고 있다. ⓒ뉴시스 관세청 인천세관본부 직원들이 적발된 위조상품과 밀수품 등 관리대상화물을 검사하고 있다. ⓒ뉴시스

관세청이 방사능 오염물품, 환경침해 우려물품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위험요인들로부터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인력 등 116명을 충원한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직제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25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116명 충원을 분야별로 보면, 해외직구가 폭발적으로 증가(10년 간 22배)함에 따라 특송·우편화물의 간이 통관절차를 악용한 마약·총기 등 위험물품 반입을 차단과 신속한 통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물 통관인력이 39명 충원된다.


또 부산세관에 수출입물품 안전관리를 위한 범부처 ‘협업검사센터’ 신설에 따른 인력 5명과 인천·평택세관에 협업검사 인력 증원 4명 등 모두 9명을 충원하게 된다.


국민건강·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유해물품 차단을 위한 수입물품 요건확인 심사·현장검사에는 24명의 인력을 충원하고, 공항만 감시 근무체제 개선(24시간 맞교대→3조2교대)에 필요한 인력도 28명을 늘린다.


이외에도 세관에 범죄정보 수집분석 강화를 위한 디지털 포렌식 전담 인력 5명과 수출입물품 안전관리를 위한 물품분석 전담 인력 3명, 대구국제공항 여행자 증가에 따른 휴대품 검사업무 보강을 위해 3명, 기타 필요 인력 5명 등 16명이 충원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평가대상 조직으로 설치한 일선세관 2개과에 대해 그 동안의 평가결과에 따라 평가대상에서 제외돼 정규조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정규화된 조직은 인천세관 인천항통관지원2과와 제주세관 휴대품과로, 인천신항 물동향 지속 증가와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입출국 여행자 증가 등으로 운영성과와 행정수요의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보다 나은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경단계에서 위험요소를 차단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