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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예정대로 안와골절 수술 '미국행'


입력 2020.02.25 12:01 수정 2020.02.25 12:0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유튜브 채널 통해 미국행 사실 알려

UFC 페더급 챔피언 꿈꾸는 정찬성.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꿈꾸는 정찬성.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UFC 페더급 정찬성이 안와골절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정찬성은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으로 눈 수술 하러 간다"고 알렸다.


예정된 행보다. 정찬성은 여러 차례 안와골절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서 펼쳐진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TKO로 제압한 뒤 타이틀 매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정찬성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안와골절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정찬성은 “여기서 처음 밝힌다. 곧 수술을 하게 된다. 안와골절 후유증인데 사물의 형체가 2개로 보인다”며 “다행히 큰 수술은 아니고 한 달 정도면 충분히 회복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스타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요새 안경을 쓰고 다녔다. 눈 때문이었다. 얼굴을 기울여야 제대로 보이는데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수술한다”고 밝혔다.


7~8월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정찬성이 당장 타이틀샷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안와골절 수술이 아니더라도 전 챔피언이 되어버린 할로웨이의 설욕 의지가 워낙 강하다. UFC도 볼카노프스키에 아쉽게 판정패한 할로웨이에게 먼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의 대결 가능성은 살아있다. 볼카노프스키 역시 타이틀 매치 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 시간이 필요하다.


서로 부상에서 회복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 챔피언 할로웨이와의 2차전이 우선적으로 열릴 것이 유력하지만 부상 등 돌발 변수가 많아 매치가 잡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찬성은 UFC에서 인정하는 흥행 카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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