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6일 '5인 공동 통합신당준비위원장' 인선 발표
원희룡 미래혁신·문병호 정치혁신 특별위원장 맡기로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인 가운데 '박형준·심재철·정병국·이언주·장기표 5인 공동 통합신당준비위원장' 체제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복수의 혁통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형준 혁통위원장, 심재철(5선·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재선·경기 광명시을)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이 공동 신당준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보수당에선 하태경(재선·부산 해운대구갑) 책임대표 등이 공동 신당준비위원장직을 맡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한국당에서 5선의 심 원내대표가 나서면서 같은 5선이자 경기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병국(5선·경기 여주시양평군) 의원이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통합신당준비위원장 5명, 특별위원장 2명, 창당준비위원 9명 체제의 신당준비위원회 인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혁신 특별위원장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치혁신 특별위원장은 문병호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특별위원장은 공동 통합신당준비위원장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