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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불만’ NC 김진성, 결국 귀국 조치


입력 2020.02.02 18:18 수정 2020.02.02 18:1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NC 김진성. ⓒ 뉴시스 NC 김진성. ⓒ 뉴시스

연봉 4000만 원이 삭감돼 불만을 품은 NC 불펜 투수 김진성(35)이 스프링캠프서 조기 귀국했다.


NC 다이노스는 2일 “애리조나 투손에서 훈련 중이던 김진성이 귀국길에 올랐다. 연봉 계약을 마친 뒤 감독과 운영팀장 면담을 신청했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상의했다. 그 결과 한국으로 돌아가 잠시 마음을 추스르기로 선수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지난달 29일, NC 선수단에 속해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당시 NC는 선수 5명이 미계약 상태였고 김진성도 이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재계약 협상은 미국에서 계속됐다. 그 결과 지난해 2억 원 연봉이었던 김진성은 4000만 원 삭감된 1억 6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전해진 바에 따르면 김진성은 재계약 액수에 불만을 나타냈고 결국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NC는 신인 및 FA를 제외한 재계약 대상자 67명 중 창원에서 재활 중인 이민호를 제외한 66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투수 박진우가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300%)을 달성하며 1억 6000만 원(종전 4000만 원)에 사인했고, 야수 중에서는 김태진이 172.7% 인상된 9000만 원(종전 3300만원)이 최고 인상률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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