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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로나 바이러스 총력 대응…선대위 출범 연기"


입력 2020.01.31 10:46 수정 2020.01.31 10:46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이해찬 "국가 모든 역량 총동원해야"

오늘 예정이던 선대위 출범 연기하기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에 범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31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 불안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만큼 정부·의료계 뿐 아니라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야한다"며 "우선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 국가 재난을 정쟁에 이용할 때가 아니다. 정쟁 중단을 선언하고 오늘이라도 코로나 대책 수립을 위해 최고위급 협의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신종 코로나 대책 1차 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대책을 점검할 것"이라며 "곧 당정회의도 열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 대응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당은 모임을 순연하고 악수 없는 선거운동을 하는 등 조심스러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에 대해서 온 국민들이 대응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선대위를 이번 주에 발족하려고 했는데 잠정 연기를 하겠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선대위 발표를 연기하고 상황을 관리하는 데 당으로서 아주 집중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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