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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태극기 동시 '품기' 나선 황교안

  • [데일리안] 입력 2020.01.31 00:04
  • 수정 2020.02.10 17:34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黃 "중도세력 마음 얻어야 총선 승리

안철수, 함께 뭉쳐 文정권 폭정 맞서야

내가 왜 태극기 세력에 관심이 없겠나

전략적 양보 필요한 때…똘똘 뭉쳐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총선필승!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총선필승!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중도보수 대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태극기 세력'은 물론 중도·보수 세력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황 대표는 그동안 '개혁 보수'를 기치로 내건 새로운보수당과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태극기 세력,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을 모두 포함하는 중도보수 대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통합 범위와 방법 등을 놓고 이해당사자들 간에 이견이 갈려 통합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자, 통합 대상 세력을 직접 다독이면서 통합에 속도를 붙여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새보수당과 우리공화당은 서로 통합 대상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을 탈당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태극기 세력을 중심으로 신당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안 전 의원은 한국당과 새보수당 중심의 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황 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서 "우파 세력들도 열심히 하지만 중도 세력의 마음을 가져와야 (총선에서) 51%를 얻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키려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통합과 혁신"이라며 "통합 문제에 관해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가 돼 똘똘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우파 정치하시는 분 중에도 색깔들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분은 빨간 자유우파, 어떤 분은 분홍 자유우파, 어떤 분은 흐릿한 붉은색도 있다"며 "전략적 양보가 필요한 때"라고 거듭 중도보수 대통합을 역설했다.


황 대표는 워크숍에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통합은 커지는 일이고, 혁신은 강해지는 길"이라며 "한국당은 더 큰 그릇, 큰 용광로가 돼야 한다. 생각의 차이 위에서 더 큰 뜻을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에 출연해 통합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태극기 세력을 직접 달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유승민을 택하고 태극기 세력을 버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제가 왜 태극기 세력에 관심이 없겠나.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시민 여러분"이라고 답했다.


안 전 의원을 향해 통합의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황 대표는 안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지난 29일 "헌법질서와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가치가 같다면, 다 같이 뜻을 모으는 게 필요한 때"라며 "함께 똘똘 뭉쳐서 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 전 의원은 30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비공개로 면담한 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중심의 중도보수 대통합 논의와 관련해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혁통위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차 대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 혁통위는 이번 대국민보고대회에서 통합신당에 참여할 각 정당 및 세력을 공개한 뒤 2월 초에 통합신당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고, 같은 달 중순 통합신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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