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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Rising Star] 7년 동안 숨겨온 빛난 보석 '김혜윤'


입력 2020.01.24 09:13 수정 2020.01.24 09:14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SKY캐슬' '어하루' 등 통해 최고 라이징스타로 우뚝

데뷔 7년 간 조, 단연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 완성

ⓒ 데일리안DB ⓒ 데일리안DB

김혜윤은 단역과 조연, 주연까지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걸어오며 필모그래피를 완성시키고 있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각 캐릭터마다 독보적인 소화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연기력을 실감케 하고 있는 김혜윤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혜윤은 2013년 KBS2 드라마 'TV소설 삼생이'로 데뷔, JTBC 드라마 'SKY캐슬'을 통해 본격적인 얼굴을 알렸다. 이어 주연으로 활약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연기값을 톡톡히 선보인 바 있다.


드라마 ‘SKY 캐슬’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확실한 입지를 다진 김혜윤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과 우수상까지 받았다.


그는 시상식에서 "아까 신인상과 작품상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놀라웠었다. 그런데 상까지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잊지 못할 2019년이 될 것 같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혜윤에게 2019년은 남다른 시간이었던 셈이다.


배우의 삶을 선택한 후 작은 단역부터 시작해 주연에 이르는 그 때와 시간을 기다리며 묵묵히 걸어온 김혜윤.


'스카이캐슬' 속 부모의 비뚤어진 욕망과 사랑으로 키워진 소녀 예서 역할은 김혜윤이었기에 더욱 화제가 됐고 강렬했던 건 사실이다. 그 묵묵히 견뎌온 연기력이 폭발한 셈이다.


정반대의 캐릭터였던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의 확장이 가능한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워낙 화제를 모았던 탓에 'SKY 캐슬' 속 예서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얻은 건 가장 큰 수확이었다. 그는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예서를 벗기 위해 가장 긴 시간을 썼다"며 "상황을 바꾸려고 했다. 같은 학생 캐릭터여도 성격이 전혀 달라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 싸이더스HQ ⓒ 싸이더스HQ

특히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 전까지 김혜윤 역시 '어하루' 속 인물처럼 엑스트라였다. "그냥 밥 먹고 싶을 때 먹고, 친구랑 놀고 싶을 때 놀고 싶고, 병원 가기 싫을 때 가기 싫은 거다. 결론은 행복하고 싶은 거다"라는 단오의 대사를 읊으며 "주인공을 좇는 게 아니라 결국 행복을 원한다.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바꾸고자 한다"며 뚝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엑스트라라서 불안했지만 희망을 품고 살았다”는 김혜윤은 'SKY 캐슬'부터 '어하루'까지 감회의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초심으로 돌아갈 뜻을 피력하며 의지를 다졌다.


2020년 최고의 기대주 중 한 명인 김혜윤, 과연 올해는 어떠한 작품 속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스크린을 매료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초심’으로 돌아간 김혜윤의 신선한 연기가 지금부터 설렌다.


한편 데뷔 7주년을 맞은 김혜윤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응원을 인증하며 “감사합니다. (편지 하나 하나 읽어보고 눈물 찔끔) 앞으로 오래오래 열심히 할게요 여러분"이라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혜윤의 롱~런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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