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승전고를 울려라!!
축제의 백미 26일 명량거리퍼레이드, 27일 명량해전 재현
“必死卽生, 必生卽死(필사즉생 필생즉사)”
해남군 우수영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410년전 정유재란, 133척의 일본수군을 맞아 13척의 전선으로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이번 제410주년 해남명량대첩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 을 주제로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명량대첩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평윤 군의장)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으로 ‘들리는가? 울돌목의 북소리가!’로 정하고 수군통제사 입성식, 명량해전 재현행사, 판옥선 만들기 체험 등 체험행사와 각종 기념전시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한다.
10월 26일.........대동의 날
축제는 26일 문내면 우수영 충무사에서 명량대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특별강연으로는 오후 3시 유인촌 교수(탤런트겸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가 ‘문화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군민과 함께 만나게 된다.
더불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명량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명량거리퍼레이드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년 9월15일 우수영으로 입성하는 모습을 재현한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 을 필두로 해남 14개 읍면의 특성을 살린 이미지와 특산품 홍보, 관내 시민사회단체의 행진이 읍내거리 5km를 통과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특히, 대흥사에서는 스님과 신도 등 50여 명이 참여해 임진왜란 당시 활약을 펼친 서산대사를 비롯한 승병의 모습을 재현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하게 된다.
이어 해남군민광장에서 강강술래와 의장대 시범공연, 임전을 위한 대동한마당이라는 주제아래 지역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출연해 각종 공연을 펼치며 명량대첩제를 축하하게 된다.
10월 27일........... 기쁨의 날
축제 둘째날에는 명량대첩이 펼쳐진 울돌목을 앞에 두고 우수영에서 펼쳐진다.
대북공연과 삼도수군통제사입성식, 의장대, 특공무술 시범, 해양경찰 해상퍼레이드, 무술단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이날은 명량대첩지 문내면 우수영 울돌목에서 410년전 이순신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섬멸시킨 명량해전을 재현한다.
이날 재현행사는 이순신장군의 후예이자 명량대첩의 주역인 해남어민이 직접 자신의 선박 50여척을 가지고 참가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재현행사가 끝나면 전통혼례와 강강술래 공연, 소고춤 등 해남의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마당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어 MBC축하마당도 남진, 혜은이, 박주희 등 톱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명량대첩축제를 축하하게 된다.
10월28일.........평화의 날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평화마당으로 우수영 부녀농요, 줄타기․기예단 공연, 시립국악단 공연, I-net 축하방송 등이 계속되며 행사장을 한마당 잔치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이와 함께 올해 명량대첩제는 한.중.일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험과 전시, 부대행사가 펼쳐지는 상설행사장에는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체험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당시 조선시대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조선시대 거리, 이순신 장군시련을 재현한 함거체험, 무과시험재현, 대장간체험, 애죽불체험, 거북선만들기체험, 장군복입고 말타기, 난중일기쓰기 대회 등이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 펼쳐지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한편, 정유재란시 이순신 장군을 도와 활약했던 진린장군의 후손이자 우리 군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옹원현에서 행사에 특별참석하게 되며, 명량대첩에서 대패했던 왜장 구루시마의 후손들이 해남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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