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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우, 고양을 출마선언 "새로운 덕양 시대 열겠다"


입력 2020.01.09 06:00 수정 2020.01.09 05:58        정도원 기자

중앙당 공보실장·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지내

정당·입법부·행정부 거친 74년생 젊은 후보

"말의 성찬보다 행동 옮기는 역동적 리더십"

중앙당 공보실장·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지내
정당·입법부·행정부 거친 74년생 젊은 후보
"말의 성찬보다 행동 옮기는 역동적 리더십"


함경우 자유한국당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가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15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함경우 후보 제공 함경우 자유한국당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가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15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함경우 후보 제공

함경우 자유한국당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가 공식 출마선언으로 4·15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함경우 후보는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우리 고양을 지역은 미래 성장가능성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지역인데도 그동안 지역개발에서 철저히 소외돼 왔다"며 "낙후된 고양 덕양 지역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 고양을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에서 함 후보는 "우리 덕양구민의 삶은 어떤가. 지난 4년간 무엇이 얼마나 나아졌느냐"라며 "실천보다 앞섰던 말뿐인 계획들은 오히려 우리 지역의 발전을 퇴보시켰고, 덕양구민들에게 고통과 절망의 짐만을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 덕양 지역에는 그 어떤 말의 성찬보다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함경우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새롭고 젊은 역동적 리더십으로 여러분들의 건강한 새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 고양을 출마를 선언한 함경우 후보는 1974년생의 젊은 후보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북한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해 경제·안보 분야에 깊은 식견을 갖고 있다.

함경우 자유한국당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가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15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함경우 후보 제공 함경우 자유한국당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가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4·15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함경우 후보 제공

2000년에 한나라당 공채를 통해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로 정계에 입문해 한국당 중앙당 공보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예비후보 등록 직전에는 경기도당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처장을 지내 경기 고양의 지역 사정과 정책적 요구에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로 행신초등학교앞 사거리에 예비후보 사무소를 마련한 함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계기로 고양을 지역구민들과의 접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함경우 후보는 "20년 전 청운의 꿈을 안고 한나라당 중앙당 사무처에 공채로 입사해, 20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사무처 당직자로서 일하며, 우리 정치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몸소 경험했다"며 "함경우는 아직 젊지만 정당·입법부·행정부·학계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100만 인구가 사는 수도권 대표도시 고양시민이라는 허울만 있을 뿐, 실제 우리 덕양 주민들의 삶의 질은 너무나도 열악하기만 하다"며 "함경우가 실천과 행동을 제1의 가치로 삼아 지역내 자족기능을 강화해 덕양주민들의 고통을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구체적으로 △고단한 출퇴근길 '교통 고통' △부족한 교육인프라 '교육 고통' △일자리 부족 '일자리 고통'을 덕양의 3대 고통으로 지목한 함 후보는 △서울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교통 행복' △각종 교육인프라를 확충하는 '교육 행복' △풍부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일자리 행복'으로 '새로운 덕양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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