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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병원 건물서 화재…환자 11명 연기 흡입


입력 2019.12.08 11:26 수정 2019.12.08 11:26        스팟뉴스팀

환자 등 30여 명 긴급 대피, 경찰 화재 원인 조사 중

오늘(8일) 새벽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9분쯤 부산 수영구 한 메디컬센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날 화재는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주차타워와 병원 건물 외벽까지 번져 자칫 큰불로 이어질 뻔했다.

이날 사고로 병원과 인근 어린이병원에서 잠자던 환자와 환자 보호자, 병원 근무자 등 30여 명이 화재 소식에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1명이 연기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마셔 치료를 받았다. 연기를 마신 환자 일부는 병원 이송을 기다리는 동안 병원 외부에서 추운 날씨로 고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메디컬센터 주차타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입원 중인 환자가 담배를 피우고 불을 끄지않은채 버려 불이난것으로 보인다”며 “CCTV 및 피해자,신고자 등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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