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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주주 되는 카카오…22일 지분 관계 매듭


입력 2019.11.20 08:42 수정 2019.11.20 08:43        박유진 기자

카카오가 국내 제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한국금융지주가 오는 22일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지분을 카카오에 매각해 최대 주주 자리를 넘긴다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보유 카카오뱅크 주식 1억440만주를 22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4895억원에 처분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카카오뱅크 지분을 카카오와 예스24에 매각해 카카오뱅크를 자회사에서 제외할 예정"이라며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아닌 회사의 지분을 5% 초과하여 소유할 수 없으므로 카카오뱅크 지분을 한투밸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와 지분 매매 약정에 따라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카카오에 매각하고 남은 지분인 34%-1주 가운데 29%를 한투밸류에 양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가 20일 정례회의를 통해 이 같은 안건을 승인하면 카카오는 지분 양도 절차를 커져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가진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투밸류는 29%로 2대 주주가 되며, 기존 최대 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는 5%-1주를 보유하게 된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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