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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철도환경특화 ‘LTE-R’ 기술 솔루션 검증 완료”


입력 2019.11.17 08:54 수정 2019.11.17 08:54        김은경 기자

노후화된 열차무선설비 개선…“현장 즉시 적용 가능”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파크에서 ‘LTE-R 종합검증센터’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파크에서 ‘LTE-R 종합검증센터’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LG유플러스

노후화된 열차무선설비 개선…“현장 즉시 적용 가능”

LG유플러스는 철도환경에 특화된 신규 ‘LTE-R(철도통합무선통신)’ 기술 솔루션 검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4G)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철도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이다. 노후화 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검증을 마친 기술은 실제 철도 운영 환경과 동일 조건을 갖춘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이뤄져 철도 운영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 받는다. 해당 기술은 LG유플러스와 중소기업들이 신기술 연계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최근 ‘LTE-R 종합검증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실제 노선환경과 지상장치, 차상장치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한 모의 주행시험에 성공했다. 현재 열차궤도를 통한 유선망을 통해 전달되고 있는 열차제어 시스템 ‘KTCS(Korean Train Control System)-2’를 LTE-R 기반의 무선망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밑바탕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산·학·연 협력 및 기술 교류에 필수적인 LTE-R 철도통합무선망 사업에서 오픈 랩 방식의 ‘LTE-R 종합검증센터’가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신기술 개발·검증, 교육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 LTE-R 서비스 품질 고도화 및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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