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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韓 맥주 수출 급감에 "불매운동 유감"


입력 2019.10.30 18:06 수정 2019.10.30 18:06        스팟뉴스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가 장관은 지난 달 일본산 맥주의 한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9% 줄어들었다는 일본 재무성의 발표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경제적인 악영향을 주려는 불매운동이 한국에서 행해지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 정부의 관계가 엄중한 상황이어도 국민 간의 교류와 경제 활동은 계속해서 제대로 행해져야 한다"며 "한국 측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스가 장관은 이날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이 나온 지 1년이 된 것과 관련해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지난 1년 한국 측의 부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진 결과 한일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엄중한 상황"이라며 "판결이 1년이 지났는데 한국 정부가 일본이 국제법 위반 상황 시정을 강하게 요구한 데 대해 응하지 않은 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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